순창장류클러스터 구축사업 ‘전국 최고’
순창장류클러스터 구축사업 ‘전국 최고’
  • 강수창
  • 승인 2008.07.17 13: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창장류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최근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지역연고진흥사업(RIS)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사례로 선정돼 국비 30억원과 함께 인센티브 2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쾌거를 거두면서 국내 전통식품산업의 세계화를 선도해가고 있는 순창장류산업의 세계화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11개 RIS사업단을 대상으로 지식경제부가 지난 3년간 추진실적과 2단계(2008~2010년) 사업계획 등 사업 전반에 대해 2차에 걸쳐 평가를 실시해 5개 사업단을 최종 선정했으며, 그 중 순창장류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최고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연고진흥사업(RIS)은 지역의 대표산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네트워크 구축, 인력양성,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순창군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장류연구사업소에서 순창장류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해 추진해오고 있다.



그동안 순창군은 RIS사업을 통해 포장디자인개선, 기업체 품질관리자 양성, 발아콩된장 등 기능성장류제품과 청국장 쿠키 등 퓨전상품개발, 문화컨텐츠를 이용한 홍보, 기업기술애로 컨설팅, 창업지원 등을 실시해 기업현장인력 50여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매출액 10% 성장을 이루는데 큰 기여를 했다.

뿐만 아니라 RIS 사업 수행 연구원들이 기업들과 1:1 전담제를 실시, 현장속으로 파고들면서 기업맞춤형 제품개발을 통해 즉석된장국 등의 상품화에 성공하면서 기업매출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1기업 1특허 갖기 사업을 펼쳐 10여건의 특허등록을 마침으로써 기업경쟁력 제고에 일익을 감당하는 등 타 사업과 차별화된 성과를 잇따라 거뒀다.

순창군은 이번 평가에서 최고 평가를 받음으로써 올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총 사업비 41억원(국비 32억, 도비 3억, 군비 6억)을 투입해 10개의 장류스타기업 육성과 해외시장개척 등을 통해 고추장, 된장을 국제화 시켜나가는 등 RIS 2단계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성장동력사업에 청신호가 켜진 순창군은 장류연구소와 오는 10월경 착공되는 발효미생물종합활용센터를 중심으로 전북대, 서울대,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종균협회 등이 참여하는 장류의 명품화와 기능성입증 등 장류를 세계화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세계적인 발효식품 클러스터 구축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나갈 방침이다./순창=강수창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