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익산성지, 춘포리 구 일본인농장가옥, 구익옥수리조합 사무소 새 단장
원불교익산성지, 춘포리 구 일본인농장가옥, 구익옥수리조합 사무소 새 단장
  • 고재홍
  • 승인 2008.07.17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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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문화유산 정비, 관광상품화 주력





- 원불교 익산성지, 춘포리 구 일본인 농장가옥, 구 익옥수리조합 사무소 새 단장






익산시는 국가지정 등록문화재로 관리되는 원불교 익산성지(등록문화재 제179호)와 춘포리 구 일본인 농장가옥(제211호), 구 익옥수리조합사무소(181호)를 정비해 관광 상품화 하는데 주력한다.




시는 올해 2월 5억2천여만원을 투입해 국가지정 등록문화재 건물에 대한 보수공사를 완료했다.




원불교 익산성지(신용동 344-2번지)는 원불교 총본부로 1924년 9월 원불교 익산총부를 건설하며 최초로 지어진 본원실을 비롯해 1927년 교조인 소태산 대종사의 처소로 지어진 금강원 등 8개 건물과 2개의 탑이 초창기 모습 그대로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춘포리 구 일본인 농장가옥(춘포면)은 1940년대에 건립된 건물로 전북지역에 만들어진 대규모 농장 중 대표적 '호소가와 농장'에 소속된 주택으로 지역 근대사를 잘 보여주고 있다.




구 익옥수리조합 사무소(익산시 평화동 54,56,56-5) 건물은 일제강점기 수탈사를 엿볼 수 있는 건물로 1930년에 지어져 1996년까지 전북농지개량조합 사무소 건물로 사용됐다.



건물외벽은 적벽돌을 사용한 독특한 장식적 조적수법이 돋보이며 견고하게 짜인 쌍대공 트러스 위에 아연지붕으로 당시의 수준 높은 건축기법을 살필 수 있는 건물이다.




시 관계자는 “원불교 익산성지, 춘포리 구 일본인 농장가옥, 구 익옥수리조합 사무소 외에도 함라마을 담장 등 근대문화유산을 정비해 체계적인 문화재보존관리와 함께 관광상품화 활용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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