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유가 극복ㆍ물가안정 비상상황 돌입
초고유가 극복ㆍ물가안정 비상상황 돌입
  • 조경장
  • 승인 2008.07.0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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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초고유가 극복과 물가 안정을 위한 비상상황에 돌입한다.

7일 전북도는 초고유가 대응 에너지 절약 대책 추진을 위한 시ㆍ군 부시장ㆍ부군수 회의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이경옥 행정부지사 주재로 개최했다.

6일 발표한 정부의 초고유가 대응 에너지 대책은 최근 국제유가가 전년평균 대비 100% 이상 상승하고 특히 지난 1주간에는 9.3%나 상승하는 폭등세를 보임에 따라 대응 방안을 내놓고 있다.

공공부문은 사회 전체적인 에너지 절약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에너지 소비량 10% 감축을 목표로 강도 높은 강제적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민간부문의 경우 경제를 위축시키지 않으면서 불요불급한 에너지 사용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절약조치를 권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는 엘리베이터 운행제한, 실내온도 조정 등 즉시 실천 가능한 사항은 바로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오는 15일 시행토록 되어있는 자동차 2부제는 출퇴근 대책을 보완해 시행하는 등 차별화된 시책을 개발 추진하며, 민간부문에 있어서도 자발적인 에너지절약 참여 운동이 일어나도록 유도하고 홍보하는 등 고유가 대책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의 에너지 절약 대책 발표이후 후속조치로 전 청원에게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실시해 공무원이 에너지 절약에 솔선 참여할 것을 당부하고, 공공부문 6대 시책과 민간부문 7대 시책 등 자체시책을 마련해 에너지 절약 실천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이 행정부지사는 “정부의 초고유가 대응 에너지 절약 대책 발표와 관련해 정부의 노력과 지자체의 솔선수범이 합쳐져야 성과를 거둘 수 있음을 인식하고 어려운 시기에 고통을 나누는 차원에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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