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전북도는 초고유가 대응 에너지 절약 대책 추진을 위한 시ㆍ군 부시장ㆍ부군수 회의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이경옥 행정부지사 주재로 개최했다.
6일 발표한 정부의 초고유가 대응 에너지 대책은 최근 국제유가가 전년평균 대비 100% 이상 상승하고 특히 지난 1주간에는 9.3%나 상승하는 폭등세를 보임에 따라 대응 방안을 내놓고 있다.
공공부문은 사회 전체적인 에너지 절약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에너지 소비량 10% 감축을 목표로 강도 높은 강제적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민간부문의 경우 경제를 위축시키지 않으면서 불요불급한 에너지 사용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절약조치를 권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는 엘리베이터 운행제한, 실내온도 조정 등 즉시 실천 가능한 사항은 바로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오는 15일 시행토록 되어있는 자동차 2부제는 출퇴근 대책을 보완해 시행하는 등 차별화된 시책을 개발 추진하며, 민간부문에 있어서도 자발적인 에너지절약 참여 운동이 일어나도록 유도하고 홍보하는 등 고유가 대책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의 에너지 절약 대책 발표이후 후속조치로 전 청원에게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실시해 공무원이 에너지 절약에 솔선 참여할 것을 당부하고, 공공부문 6대 시책과 민간부문 7대 시책 등 자체시책을 마련해 에너지 절약 실천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이 행정부지사는 “정부의 초고유가 대응 에너지 절약 대책 발표와 관련해 정부의 노력과 지자체의 솔선수범이 합쳐져야 성과를 거둘 수 있음을 인식하고 어려운 시기에 고통을 나누는 차원에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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