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기원이 개발한 새로운 맞춤형 멀칭재배기술은 그동안 버섯 재배 시 구멍크기와 구멍 간격이 표준화 되어 있지 않아 관행에 의한 재배로 농가 간 수량과 품질이 고르지 못해 이의 개선이 필요했다.
이에 농기원은 버섯재배 농가들의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해 실태를 파악하고 구멍크기 1~10㎝, 구멍간격 5~25㎝까지 50구간 3반복 시험한 결과 구멍크기 5㎝와 구멍간격 15㎝로 재배 했을 때 수량이 15~20% 증수되고 자실체 품질이 향상된 것으로 밝혀냈다.
또한 자실체가 발생할 때 한 구멍에서 한 개의 자실체(식물체)가 다발로 발생되기 때문에 자실체의 수확기까지 관리 및 수확이 편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접목 실증농가는 새로운 기술인 맞춤형 비닐멀칭재배를 하였을 때 버섯재배농가의 수량 및 품질이 향상되기 때문에 추후 신기술이 확대 보급된다면 버섯재배농가들에게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현재 도의 버섯 재배면적은 11만 6,482㎡로 주로 간이하우스에서 재배하는 방식인 균상재배가 90%를 차지하고 있다.
농기원 관계자는 “앞으로 농업기술원에서는 각종 교육 시 맞춤형 멀칭재배에 대한 기술을 확대 보급시키고 더 좋은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데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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