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지역혁신센터 신규공모에 우석대 수소연료전지 센터 선정
지경부, 지역혁신센터 신규공모에 우석대 수소연료전지 센터 선정
  • 조경장
  • 승인 2008.06.2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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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학교의 ‘수소연료전지 부품 및 융합기술 지역혁신센터’ 사업이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지역혁신센터(RIC) 신규공모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올해 추진할 지역혁신센터 공모 신규 사업에 전국 50개 대학이 신청한 사업에 대해 6개 대학을 선정해 발표했다.

지역혁신센터 사업은 기존의 지역기술혁신센터(TIC)와 지역협력연구센터(RRC)의 통합 모델로 지식경제부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우석대 RIC센터는 도의 전략산업인 신재생에너지분야와 자동차부품 및 기계분야를 융합해 성장잠재력이 크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수소연료전지 부품 및 응용기술 확보와 산업화를 통한 지역산업구조 개선과 중소기업 육성에 목표를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총 사업기간이 10년으로 국비 73억원이 지원되며 지방비 및 대학, 산업체에서 현물 55억원을 포함해 92억원을 지원해 총 165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올해 전북과학연구단지내 지역혁신세터 전용공간을 신축할 계획이다.

또한 이 사업에는 산ㆍ학ㆍ연ㆍ관의 유기적인 마케팅 및 네트워크 DB구축과 그동안 수소연료전지분야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전문R&D 인력양성에 주력했던 전북대 수소연료전지특성화대학원과 전북TP 연료전지핵심 기술연구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산업체 인력 재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사업에는 27명(책임연구원 18명)의 연구 인력과 (주)동우화인켐 외 30개 업체가 참여하며 수소연료전지 실용화를 위한 공동연구 및 산업체 장비활용을 위한 고가 장비구축, 기초기술 확보와 신제품 개발로 산업화 할 수 있는 연구개발, 기술개발이전 지도와 사업아이템 지원을 통한 창업지원 등에 주력하게 된다.

특히 RIC센터가 건립되면 연료전지 및 시스템 조립업체 3개, 모듈업체 20개, 컴포넌트 부품업체 100개 정도의 신산업군 생산업체가 집적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센터 활동에 따른 향후 2,000명의 고용증대, 연간 1,500억원의 관련업체 매출증대 및 지역 내 5%의 세수증대효과와 함께 10년 후에는 연료전지 국내시장 20%, 세계시장 5%를 점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기능이 추가됨으로서 부가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게 돼 전북이 수소연료전지 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면서 “지역산업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연구개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키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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