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몫을 지키는데 전력"
"호남 몫을 지키는데 전력"
  • 김주형
  • 승인 2008.06.1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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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원, 민주 최고위원 출마 지지 호소
통합민주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김진표 국회의원(수원 영통)이 18일 전북을 방문 "호남 포위구도를 막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특히 "최근 범여권 동향은 이명박+박근혜+이회창의 신 3자 연합 또는 이중 2자간의 연합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이는 보수대연합 또는 호남을 제외한 지역연합의 구상"이라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또 "최근의 정치권의 보수대연합 움직임은 18년 전 3당 합당을 통해 국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200석이 넘는 거대 정당인 민자당을 창당하던 시기와 정국 흐름이 유사하다"며 "인사와 예산에서 민주진영과 호남지역에 과거와 같은 소외와 불이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상황이 이러함에도 민주당은 위기와 기회에 적극 대응하지 못하고 촛불 민심에 구경꾼으로, 또 10년만의 야당에 어쩔 줄 몰라하고 있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피력했다.
이같은 현 상황 타계를 위해 그는 "수도권과 호남을 연결해 강력한 반독재, 민주세력의 연합체를 구축해야 한다"며 "저, 김진표가 보수대연합, 호남 포위구도를 찢는 송곳이 되고 가위가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수원 토박이로서 김대중 대통령에게 발탁돼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에서 두 분 대통령을 모시고 개혁정부의 정책과제를 집행했다"며 "최고위원에 당선되면 2010년 지방선거에서 호남 포위구도를 깨 '수도권 재탈환'의 밀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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