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위한 한국형 저상버스 시범 도입
교통약자 위한 한국형 저상버스 시범 도입
  • 조경장
  • 승인 2008.06.1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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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교통약자들을 위한 한국형 저상버스 4대를 시범 도입해 운영할 방침이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4대의 교통약자를 위한 한국형 저상버스를 도입해 13일 설명회와 시승식을 가질 예정이다.

정부는 국토해양부 주관아래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3년 동안의 걸친 연구 끝에 한국형 저상버스 개발에 성공했다.

정부는 지난해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에서 2011년까지 일반 시내버스의 31.5%까지 보급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도는 전주 2대, 익산과 군산 각각 1대의 저상버스를 시범도입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국토해양부를 직접 방문해 국비지원 건의 등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

개발된 한국형 저상버스는 친환경적이며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기존 버스의 비해 14%나 줄어 연비가 크게 향상됐으며, 버스 한 대당 연간 연료비를 252만원이나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시ㆍ군의 지방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직계획이 수립 중에 있어 지방계획이 완료되면 도는 내년 이후부터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저상버스는 장애인ㆍ고령자ㆍ임산부ㆍ어린이 등 교통약자뿐만 아니라 어느 누구나 타고 내리기가 쉽게 만들어진 버스를 말한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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