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의료관광 성장동력 가능성 높아
전북도 의료관광 성장동력 가능성 높아
  • 조경장
  • 승인 2008.06.1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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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양질의 의료 인프라 형성과 풍부한 의료 인력의 보유로 의료관광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발전연구원 이동기 연구위원은 ‘전북도 의료관광 성장 동력 가능성 높다’라는 보고서를 통해 산업적 기반 연계 강화를 통한 지식기반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전환을 통한 전략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에 따르면 전북은 동북아 의료낙후 지역으로부터 지리적 접근성이 우수하고 한의약 등이 발달해 의료수준이 높은 지역이기 때문에 동북아 의료관광 허브의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영화촬영장소로 급부상하고 있어 지역 관광자원과 한류의 문화적 영향 등으로 더욱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고, 동북아 지역의 국제 관광목적지로 급부상할 것이 예상되고 있다.

이 위원은 “의료관광의 추진은 지역의 의료 기반 및 관광자원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야 한다”며 “이 중 완주군의 모악산 여성한방특구, 익산시 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 진안군의 홍삼한방클러스터 등의 기반이 구축되거나 추진 중이어서 의료관광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전북도 의료관광 추진 방향은 도가 경쟁력 있는 대상 지역을 선정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특화 분야 육성 및 마케팅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며 “또 경쟁력 있는 의료한방건강산업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의료한방건강산업 및 관광 인프라 강화, 장기적으로 외국병원 유치 등 집적화 단지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이와 함께 전북의 의료관광 추진을 위한 의료관광 추진체계와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의료기관, 여행업체, 의료관광 관련 기관, 전문가 등으로 전북도 의료관광협의회를 구성해 공동네트워크 구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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