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허브사업 클러스터 탄력 받아
남원 허브사업 클러스터 탄력 받아
  • 승인 2008.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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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가 공모한 '2008 지역연고산업진흥사업(RIS)'에 남원의 '지리산 자생식물기반 허브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남원 허브사업 클러스터에 탄력이 예상됨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기전대학 주관으로 한국식품연구원, 도내 생물 관련 연구기관이 협력해 추진하게 될 지리산 자생식물기반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정부지원과제에 선정됨으로 3년간 매년 10억원씩 3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또한 지방비 및 민자 출연금을 포함할 경우 2010년까지 총 57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이다.


그동안 남원시는 국제허브(Herb)산업의 허브(Hub)로 정착하기 위해 2005년에는 재정경제부에서 국내유일의 허브산업특구로 지정 받은바 있으며, 세계허브산업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집념을 가지고 허브산업을 추진하고 있다.


천연식물의 보고인 남원시 인근 지리산 주변에는 1,400여종의 식물과 구절초ㆍ백리향ㆍ감국 등 자생허브 112종이 자라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자생식물공원조성, 허브재배기술개발, 기능성 물질탐색 및 추출을 통한 테마 관광 상품 개발, 허브관련 기업유치 등을 통해 허브산업을 남원의 랜드마크 산업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생 허브자원수집 및 생육특성조사, 성분함량조사, 허브화장품, 허브차, 조미료 개발과 허브상품디자인 개발, 웰빙 허브 체험, 허브재활 치료프로그램운영, 허브기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2011년 허브기업 60개, 매출액500억원, 관광객 700만명 유입을 목표로 추진된다.


도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허브산업은 웰빙 붐을 타고 미래지향적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블루오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대체의학과 화장품, 팬시, 의료 등 신산업으로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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