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황해 국제해양관광지 환경영향평가 협의 착수
환황해 국제해양관광지 환경영향평가 협의 착수
  • 승인 2008.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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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새만금개발사업의 선도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추진 중인 고군산군도지역의 국제해양관광지 개발을 위한 환경영향평가가 추진된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고군산군도지역의 국제해양관광지 개발을 위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이 지식경제부와 전주지방환경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시작했다.


도에서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환황해 국제해양관광지 조성계획은 지난달 6일 새만금ㆍ군산경제자유구역 고군산군도 지구에 포함 지정됨에 따라 고군산군도 지역을 경제자구역법에 의한 외국인투자유치를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고군산군도 개발 사업은 군산시 옥도면 신시ㆍ무녀ㆍ선유ㆍ장자도 지역 4.4㎢(132만평)에 13억 중국인을 타깃으로 하는 복합해양리조트를 건설하기 위한 사업으로 서해안관광벨트의 핵심 사업이자 동북아지역의 급속한 경제성장과 대중국 교류 증가에 대비한 국제적인 관광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진행하는 환경영향평가 초안 협의는 관계기관과 해당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절차로 10일에는 전주지방환경청의 현지실사와 19일 선유도와 신시도에서 2회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공람공고 등을 거쳐 다음달 16일까지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고군산군도 지역은 세계 최장의 새만금방조제가 연결되면서 육지화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선유8경 등 풍부한 자연경관과  방조제 명소화 사업을 통한 명품 방조제, 부안지역의 내부관광용지 등 관광에 대한 무한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초안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관계기관과 주민 의견을 반영한 본 평가서를 작성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금년 내 중앙부처협의 및 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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