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서울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1일부터 개장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서울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1일부터 개장
  • 신필
  • 승인 2016.08.3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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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행사 장면

추석을 맞이해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상암문화광장에 지리산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다시 개장된다.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본부장 조지환, 이하 조합)과 MBC본사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리산이 주는 자연의 선물’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도시민들이 추석을 맞아 지리산권 7개 시·군을 대표하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한자리에 접할 수 있는 기회이다.

지리산에서 채취한 약초와 산나물을 비롯해 남원 추어탕, 장수 사과, 곡성 멜론, 구례 산수유, 하동 녹차, 산청 곶감, 함양 산삼 등 각 지역의 우수한 150여 가지 농·특산물을 생산자가 직접 가져가 서울 도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MBC의 ‘파워매거진’ 프로그램을 현장 생방송으로 진행해 지리산의 다양한 먹거리와 귀농·귀촌 행사를 홍보한다.

산청 야생 약초 전시회 등 이색 볼거리 제공과 약초 향기주머니 만들기 등의 특별한 체험행사를 실시하고 행사 기간 중 민속국악 등 다채로운 공연도 진행된다.

조합은 이번 직거래 장터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유통 활로를 제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도시민들에게 지리산의 건강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접할 수 있게 하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은 지리산권의 3도, 7개시·군(남원시, 장수군, 곡성군, 구례군,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의 관광자원을 공동개발하기 위해 지난 2008년 11월 기초자치단체 조합으로는 전국 최초로 설립됐다.

조합은 지난 10년 동안 지리산권 관광정보화 웹싸이트 ‘지리산 둘레보고’를 구축해 관광지, 레포츠, 숙박시설, 음식점, 축제, 7품7미, 테마여행, 지리산둘레길 등을 국내외 관광수요층에게 최신의 관광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리산권 연계 관광상품 개발, 지리산권 농특산물 통합마케팅, 지리산권 관광 아카데미 운영 등 지리산권 공동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2018년도부터는 지리산권 통합·연계관광 SW추진전략으로 연계관광 광역교통망(지리산 한바퀴 순환버스)구축, 지리산둘레길 명품화 사업, 지리산권 농·특산물 활성화를 위한 지산지소 매장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원=신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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