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2015년부터 추진 중인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위해 1단계로 구도심 노후관(우.오수관)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1970년대부터 설치된 우.오수관로는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하수관로가 대부분이고, 이로 인한 악취 및 관로 파손으로 인한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관로 현황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수립해 노후하수관로정비사업(1단계)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1단계 사업은 1970년대부터 이어진 구도심 노후하수관로의 특성 및 노후도를 파악해 남원(2단계) 하수관로정비사업과 병행 시행을 목표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원시의 경우 타 자치단체에 비해 시설규모 및 경제성이 낮아 국비 확보에 어려움이 있으나, 환경부를 수차례 방문, 사업의 필요성 및 타당성에 대해 설득하고 있다.
남원시 환경사업소 관계자는 “환경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예정인 분야별 세부사업 중 하수도 시설 관련 사업에 선제적 대응으로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신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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