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간척지구 적용가능 경관작물 배양
새만금 간척지구 적용가능 경관작물 배양
  • 승인 2008.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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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농업기술원이 미래지향적 무공해 환경산업인 경관농업을 추진키 위해 튤립 등 48종의 작물을 새만금 간척지구에서 재배하고 있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새만금 간척지에 적용 가능한 경관식물 선발작업을 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4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경관농업으로써 가치가 높은 시기로 많은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새만금 부지에 산업농지 조성도 중요 하지만 농지부분은 미래농업으로 각광 받으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경관농업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광활 지역 토양은 경관농업 선진국인 네덜란드와 비슷한 사질 토양으로써 경관농업의 적지로 친환경 경관농업의 메카로 육성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원은 실제 작년 가을에 튤립 등 경관농업 활용 가능 5가지(튜립ㆍ수선화ㆍ붓꽃ㆍ히아신스ㆍ무스카리) 작물을 광활 간척 지구에 정식했으며, 현재 4가지 작물이 정상적으로 개화하여 이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새만금 지역의 경관농업이 활성화되면 연간 100만명의 관광객 유치가 가능하고 약 500억원의 경제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관광객의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년 간 72억원 가량의 구근화훼 수입대체 효과도 볼 수 있다”며 “이들을 화훼수입 대국인 일본에 수출한다면 높은 부가가치 창출로 농촌의 공동화방지 및 경제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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