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 정상화, 관심과 지원 바랍니다"
"서남대 정상화, 관심과 지원 바랍니다"
  • 신필
  • 승인 2016.07.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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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주 남원시장, 국회 방문 건의.. 의대 폐과 반대 밝혀
▲ 이환주 남원시장

이환주 남원시장이 시의 최대 현안인 서남대학교 정상화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 시장은 13일 국회를 전격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전북 동부권의 유일한 종합대학으로 지역균형 발전차원에서 설립된 대학인만큼 대학 정상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전북도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 서남대학교가 정상화되어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지역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회차원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특히 “서남대학교 의대를 폐과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육부 발표는 그동안 수년간 대학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온 남원시와 남원시민, 전북도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 시장은 이어 송하진 전북도지사, 정운천 국회의원, 이용호 국회의원과 함께 이준식 교육부장관을 만나 “서남대 문제로 많은 시민들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걱정하고 지역사회가 어려움에 빠져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교육부에 제출된 정상화계획 중 지역사회 여론을 중시하고 대학정상화에 가장 적합한 계획을 검토해 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

▲ 이환주 남원시장이 시의 최대 현안인 서남대학교 정상화를 위해 13일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면담을 실시하고 있다.

서남대학교는 정상화를 위해 재정기여자로 지정된 명지의료재단이 구체적인 재정투자계획이 없어 교육부로부터 보완명령을 받았으나 이행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구)재단측이 의대 폐과, 4년간 790억원 출연, 아산캠퍼스 유지를 내용으로 정상화 계획을 제출했다.

이에 임시이사회 측은 예수병원 컨소시엄을 새로운 재정기여자로 지정해 534억원 출연, 교육환경개선 정상화계획을 제출한 상태이다.

현재 서남대 정상화 대책위와 서남대 구성원(78% 동의서 제출)은 구) 재단측의 정상화 계획을 적극 반대하고 예수병원 컨소시엄의 정상화계획을 지지하며 대학정상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 연일 30도가 넘는 폭염속에서도 남원시의회 의원이 교육부 앞에서 1인 시위를 전개하고, 자원봉사단체 시민회원들이 나서 서남대 정상화 릴레이시위를 벌이고 있다. /남원=신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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