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008년도 향토인재 장학생 162명을 선발해 총 3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 인재육성재단은 21세기 환황해권의 주역이 될 전라북도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도내 출신 대학생 162명을 선발 총 3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5일부터 25일까지 접수를 받은 결과 총 767명이 접수해 평균 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인재육성재단은 접수자를 대상으로 1차 시ㆍ군에서 성적 50%, 가정형편 50%를 적용 심사해 시ㆍ군별 배정인원의 2배수를 추천토록 해 총 259명을 추천받아 시ㆍ군 심사의 적정여부를 종합 검토하고 추천자 소속 대학에 1학 기분 학교장학금 수혜 이중지원 여부를 확인해 최종 선발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인재육성재단은 추천자의 학교장학금 이중지원 여부 확인을 위해 전국 73개 대학에 장학금 수혜 여부 확인을 의뢰했으며, 확인 결과 학교장학금을 100만원 이상 받은 학생은 선발대상에서 제외되며, 100만원 미만의 장학금을 받았을 경우는 100만원을 기준 차액을 지급하고 학교장학금 수혜사실이 없을 경우 1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학생 최종 선발 확정은 오는 23일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하며 25일 선발자를 발표하고 5월 초순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전라북도인재육성재단에서는 2000년부터 전라북도 우수인재 육성을 위하여 장학금을 지급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총 1,074명에게 18억 1,100만원을 지급한바 있다.   /조경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