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시설원예현대화 사업 가시적 성과
남원시, 시설원예현대화 사업 가시적 성과
  • 신 필
  • 승인 2016.07.05 1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6억 확보.. 무인방제. 자동개폐기 시설 등 추진

남원시가 원예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시설원예현대화(품질개선)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원예현대화(품질개선) 사업은 사업 주체가 출하조직(농협)으로, 출하조직과 공동선별·공동계산 출하약정(출하권 위임계약)을 체결하고 실적이 있는 농업경영체(농가)가 출하조직을 통해 신청하는 사업이다.

5일 남원시에 따르면 올해 원예전문단지인 춘향골파프리카 영농조합법인과 일반원예시설단지 4개소(4개농협)에 현대화시설 사업비 26억원을 확보해 파프리카, 딸기, 오이, 멜론 출하조직에 무인방제시설, 자동개폐기시설, 양액재배시설, 환풍기 설치 등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사업비를 기준으로 5,000만원 이상의 국비사업에 대해서는 감리제도가 신설됐다. 또 지원대상 기계‧장비는 반드시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서 품질을 보증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특히 사업수행자(시공업체 등)는 품질보증 신청 때, ‘원가계산전문기관(기획재정부·행정자치부 동시 등록기관)’에서 발급한 원가계산서를 제출토록 지침이 강화됐다.

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ICT 융복합사업 확산을 위해 ICT와 연계가 가능한 시설장비로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2018년부터는 시설원예현대화(품질개선)사업에서 지원하는 채소류 재배시설에 대해 GAP 인증을 받은 농업인‧농업법인 등에 한하여 지원한다.

시설원예현대화(품질개선) 사업은 지난 2011년에 1개 법인 4개 농가에 사업비 45억원 지원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562농가 119ha에 사업비 472억원을 투입해 하우스 증·개축과 함께 시설현대화 사업을 지원했다.

한편 남원시는 오는 2018년부터 사업 참여에 필요한 GAP 인증을 받도록 농가에게 당부하고 있으며, 인력절감 효과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할 수 있는 시설원예현대화(품질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남원=신 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