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새만금신공항 정부·국회 추진 사업…선심성 공약 아냐"
추미애 "새만금신공항 정부·국회 추진 사업…선심성 공약 아냐"
  • 고주영
  • 승인 2016.06.3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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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0년간 고작 4조원 투자…22조원 4대강과 비교하면 초라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추미애 의원은 30일 최근 일부 언론에서 새만금신공항 건설 공약을 재확인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이는 데 대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추 의원의 이날 해명은 지난 26~27일 1박2일 전북 일정에서 새만금 신공항을 이뤄내겠다는 내용의 공언을 한 데 일각에서 선심성 공약이라는 문제 제기가 잇따르자 이를 무마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추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새만금을 호남만이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희망이라고 단언한다"며 “전북을 방문해 정부가 이미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 신공항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도록 당 차원에서 약속을 지키겠다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일부 보수언론에서 선심성이라 호도하고 심지어 인신공격 수준의 기사까지 보도된 것에 대해 심히 유감이다”며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위원은 새만금사업과 관련해 "지금까지 40여년의 시간이 흘렀는데 고작 4조여원을 투자했을 뿐"이라며 "총 22조원을 투자해 3년만에 마무리한 4대강 사업과 비교하면 초라하기 그지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새만금은 대한민국을 글로벌 강국으로 만들 가치와 잠재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 일본, 러시아 등 거대 경제시장과 인접해 있으며 비행기로 2시간 이내에 인구 100만명 이상의 도시가 52개나 있고 반경 1200km 이내에 7억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최고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희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새만금 사업은 정부인 국토부가 주최가 되어 새만금종합개발계획을 각계 전문가와 함께 머리를 대고 만들었다"면서 "새만금신공항 사업도 국토부에서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 계획으로 확정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회 예결위에서도 타당성 용역비로 예산 8억원을 배정하고 적극적 검토를 부대의견으로 달았던 사업"이라며 이 사업이 국회 차원에서 추진됐음을 언급했다.

추 의원은 또 "저의 새만금신공항 발언은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가 동남권신공항을 먼저 공약한 후 파기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차원"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그러면서 “마치 제가 이런 근거적 상황 없이 무책임하게 발언을 한 것처럼 선심성, 포퓰리즘이라며 호도하고 있다”면서 “심지어 무안공항과 광주공항을 언급하며 호남 간 갈등까지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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