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예가람길' 문화행사 '인기'
남원시 '예가람길' 문화행사 '인기'
  • 신 필 기자
  • 승인 2016.06.1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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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 제공 및 저변 확대를 위해 조성된 '예가람길'에서 각종 문화행사가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16일 남원시에 따르면 매월 첫째주 토요일에는 '골목마켓', 셋째주 토요일에는 '문화예술페스티벌' 등의 예술시장이 펼쳐진다.

이 행사는 과거 예가람길운영위원회 주도적 사업 성향에서 벗어나 '예가람길' 상가 및 주민이 주체가 돼 판매자 모집과 장터구성, 공연기획, 토론회 등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상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보면 예술시장, 아나바다장터, 길거리 공연, 예가람길 예술시장 전용 상품권 제작 및 배포 이벤트 진행, 게릴라 버스킹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매월 첫째주와 셋째주 토요일에 펼쳐진다.

특히 예술장터에 참여하는 범위가 참여금지 품목(종교,의학 등)을 지정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핸드메이드(손수 직접 제작한 물품)제품만 참여가 가능하다.

또 중복물품 방지, 위생관련 점검을 위해 사전 신청 접수 후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을 통해 사전 판매 물품 점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회 행사가 끝나는 시점에서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끝장 토론’을 진행하는 등 참여자가 행사에 대한 내용을 다시한번 되돌아보고 이를 토대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성장하고 있다.

예술시장 참여자 또한 지속적으로 모집 중에 있으며 남원지역 뿐만 아니라 인근 곡성과 정읍에서도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외연적으로도 확장추세에 있다.

여기에 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된 '예가람길 버스킹 공연단'이 오는 8월부터 예술시장에 참여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주민과 상인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진행하는 행사에 큰 의의가 있다. 또 예가람길은 매주 월요일 저녁 청소년들이 자율적으로 버스킹을 하는 소규모 공연문화가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처럼 문화를 향유하는 이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 더욱더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한편 매월 첫째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골목마켓'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셋째주 토요일 '문화예술페스티벌'은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남원=신 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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