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풍력발전소 수입 큰 증가세
군산풍력발전소 수입 큰 증가세
  • 승인 2008.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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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대체 자원 개발과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해 전북도가 군산 비응도 군장산업단지에 건설한 군산 풍력발전소의 세입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전북도는 올해 1/4분기 실적을 분석해 본 결과 총 발전량은 지난해 같은 시기 139만 9,649㎾h에서 354만 3,818㎾h로 153%가 증가했다.


수입은 지난해 1억 2,080만원에서 올해 3억 6,625만원으로 전년대비 203%나 증가했으며, 금년 예산의 47%를 확보한 것으로 조사돼 올 예산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이 발전량과 세입의 증가는 지난해에 비해 4기의 발전기가 증가했으며, 고유가에 따른 전력판매단가 상승과 전년에 비해 풍황 조건이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비 발전회사인 도에서 풍력발전소 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자구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풍력발전 운영역량이 상당한 수준에 도달하는 등 풍력발전기의 안정적인 운전이 확보돼 좋은 결과를 나타냈다.


앞으로 도는 풍력발전 사업으로 발생되는 년간 7천톤 정도의 이산화탄소 저감량을 이용한 배출권 사업을 추진해 지역 내 기업의 탄소배출권 확보에도 기여하고 새만금 지역 풍력발전 산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2/4분기에 접어들면서 풍력이 비교적 저하되는 계절로 1/4분기에 비해 발전량이 다소 줄어들다가 4/4분기에 회복되면 올해 10억원의 발전 수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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