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전국 지자체 해외 홍보 마케팅 공모사업 1위 선정
도, 전국 지자체 해외 홍보 마케팅 공모사업 1위 선정
  • 승인 2008.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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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08년도 지자체 해외홍보마케팅지원 공모사업’에 전국 지자체 가운데 1위를 차지해 2억 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 받는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이번 공모사업에 학계ㆍ관련업계ㆍ관광공사 등으로 구성된 11명의 심사위원들로부터 사업의 차별성ㆍ상품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고, 분야별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해 최고 점수를 받았다.


또한 문화관광체육부가 16개 지자체의 사업계획을 사업별로 전반적으로 고루 반영했던 지난해는 달리 금년도에는 지자체별 제안사업에 대한 경쟁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5개 이하의 지자체를 집중 지원하는 공모사업을 통해 사업평가 결과 1위로 선정되었다는데 의미가 크다.


도는 지난해에도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대표브랜드 Korea, Sparkling 개발과 함께 브랜드통합마케팅의 일환으로 처음 실시한 ‘지자체해외광고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강원도와 함께 각각 5억원을 지원받아 중국ㆍ일본ㆍ대만 등지에 옥외광고ㆍ전문지 기획기사 및 특집광고를 실시해 전북의 해외마케팅 역량을 드높인 바 있다.


도가 제안한 해외마케팅사업으로는 첫째, ‘전주한옥마을 연계 백제권 관광 상품 개발’로 최근 한국여행의 주력 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제4세대(60세 이상 고령층)가 역사ㆍ문화여행에 관심이 높음을 감안해 ‘익산(백제문화)-전주(한브랜드ㆍ한옥숙박)-고창(미식ㆍ한류ㆍ세계문화유산)’을 연결하는 백제권 관광 상품을 개발했다.


두 번째 테마는 ‘태권도 종주국 방문상품 개발’로 최근 국회를 통과한 태권도특별법을 기반으로 전북을 태권도 대표 방문지로 개발하고자 했다.


세 번째 테마는 ‘한ㆍ중ㆍ일 트라이앵글 청소년 한마음 수학여행 교류’로 그간 도가 자매교류 도시인 중국의 강소성ㆍ일본의 가고시마와의 관광교류를 한 차원 끌어올려 도가 21세기 국가 간ㆍ지역 간의 문화교류를 주도하고, 한국 수학여행의 일 번지임을 대내외에 입증시키고자 했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테마는 ‘고품격 테마 세계무형문화유산 체험상품 개발’로 전주세계소리축제를 관광 상품화해 고품격 테마관광 상품으로 발굴하고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적극적인 관광자원화로 정체성을 찾지 못하고 난립하는 국내 타 축제의 모범사례로 승화시킬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선정된 사업을 중심으로 전북도만의 특화된 관광 상품 발굴에 주력하고, 해외 관광전 참가 및 설명회 개최와 아울러 국내외 중국전담여행사 지정 등 관련 사업을 연계하여 전략적인 홍보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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