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제각각 흩어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 개발을 합리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매주 목요일 관계 간 회의를 가진다.
14일 전북도 이경옥 행정부지사는 매주 목요일 오후 새만금 개발사업과 연관이 있는 각 부서와 정보공유를 원활히 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새만금 개발사업과 연관된 부서는 기획관리실을 비롯해 새만금 개발국, 투자유치국, 전략산업국, 문화광광체육국 등 여러 실ㆍ국에서 이뤄지고 있다.
그동안 각 실ㆍ국에서 추진하는 새만금 사업들이 그때그때 취합되지 않고 부서 간 협력도 잘 이뤄지지 않아 톱니바퀴가 잘 돌아가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특히 새만금 개발에 대한 국ㆍ내외 기업들의 투자문의가 잇따르고 있지만 각 부서가 달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업무 협조가 활발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28일 미국의 기업이 새만금 현지를 찾았지만 새만금 개발국 이외의 부서에서는 이 사실을 전혀 알고 있지 못하는 등 엇박자가 이뤄지고 있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런 엇박자를 없애고 새만금 개발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행정부지사 주재로 매주 목요일 회의를 갖고 각 실ㆍ국에서 추진 중인 사업들에 대해 서로 논의하고 정보를 공유하기도 결정했다.
이경옥 행정부지사는 “새만금 사업에 대해 중앙에서도 복합적 업무가 많기 때문에 도에서도 청 내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며 “매주 목요일에 실ㆍ국별 회의를 통해 정보공유를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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