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 전북분원 설립의 의미
한국과학기술원 전북분원 설립의 의미
  • 승인 2008.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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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KIST 전북분원 설립으로 인해 첨단부품소재 산업의 대한민국 ‘수도’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KIST 전북분원 설립을 계기로 전북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탄소섬유 원천기술 확보의 계기를 마련하는 등 ‘카본시대의 주역’으로 부상하게 됐으며 대일무역 적자를 해소하는 한국 경제의 효자 역할을 담당할 기대된다.

더불어 부품소재 산업의 고도화 및 다변화, 산ㆍ학ㆍ연ㆍ관 협력과 시너지 효과, 나노 소재 원천기술과 기능성 소재 기술의 체계적 연계 등 연구개발의 허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복합소재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전북 첨단 부품ㆍ소재 공급단지는 신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새만금 동북아 경제중심도시 조성’과 함께 대덕 등 중부권을 중심으로 조성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연장선상에 위치해 국ㅌ 중서부권의 산업ㆍR&D 메가벨트 조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 복합소재기술연구소의 역할 및 기능

앞으로 복합소재기술연구소는 전북지역의 대학과 부품ㆍ소재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 등과 탄소 복합재 연구개발 클러스터 구축의 중심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카본 컨소시엄구성을 통한 기업ㆍ연구소간의 교류ㆍ협력이 강화되고 맞춤형 재료 개발ㆍ응용 및 기술 컨설팅을 통한 중소기업 애로 기술 해결 시스템 등이 구축될 전망이다.

또한 관련 기업과 연계해 복합소재 응용기술 허브 기능을 수행할 것이며, 첨단ㆍ고가 대형시설장비로서 중소ㆍ벤처기업이 자체재원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장비를 확보해 다수의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토록 지원하는 등 산ㆍ연 협력체제 구축을 통한 개방형 운영을 할 방침이다.

더불어 국가 R&D Total 로드맵 등에 제시된 전략 및 기술들과 연계한 전북지역 연구개발 환경 조성에 전략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할 뿐만 아니라 향후 항공분야 등 전략기술 확보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 할 것으로 기대된다.

▲ 복합소재기술연구소 설립 기대효과

복합소재기술연구소 설립은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적 환경의 개선으로 다양한 직ㆍ간접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적으로 설립과정에서 투자환경의 조성을 위해 도로 등 SOC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면서 경기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장기적으로 국내외 기업의 투자 활성화 및 이를 통한 기업의 직접화가 이루어지면서 해당지역의 생산증가와 고용창출이 발생하는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산업기반 조성 사업을 통해 생산 3,926억원ㆍ부가가치 1,060억원ㆍ고용 1,915명의 성과가 발생하며,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서 생산 7,118억원ㆍ부가가치 1,922억원ㆍ고용 3,472명이 창출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별 효과는 정밀기기에 대한 효과가 가장 커서 생산 769억원ㆍ부가가치 225억원ㆍ고용창출 704명으로 추정되며, 다음으로는 건설ㆍ비금속광물ㆍ철강 및 금속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많은 효과가 기대된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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