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있는 사업발굴 '한목소리'
내실있는 사업발굴 '한목소리'
  • 승인 2008.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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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2009년 국가예산에 포함될 수 있는 신규사업 134건을 1차로 발굴해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신규 발굴 된 대부분의 사업들이 시ㆍ군에서 제안한 사업으로 나타나 보다 내실 있는 사업 발굴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8일 전북도는 2009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신규사업 4,338억원을 포함해 총 4조 1,380억원을 1차 발굴해 국가예산 확보대상 사업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해 3월부터 2009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시스템을 구축하고 총력 추진해 온 결과 28일 현재 신규사업 134건에  4,338억원을 발굴했다.


이번 1차 발굴 잠정 확정액은 계속사업 149건 3조 7,042억원을 포함한 총 283건 4조 1,38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64건 4조 140억원에 비해 3% 증가했다.


도는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청원공모, 시ㆍ군 사업제안, 전북발전연구원 태스크포스 팀 운영, 전북 미래비전 사업 발굴을 위한 삼성경제연구소 용역, 시ㆍ군 합동 신규사업 발굴 전략회의 등 노력을 경주해 왔다.


이 같은 결과 도는 4대 성장동력 산업 및 2단계 신성장동력 산업 분야는 전체 발굴사업의 17.2%인 29건 820억원을 발굴했으며, 새만금 개발 분야는 3건에 1,470억원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분야별로 4대 성장 동력산업은 첨단부품소재산업 12건, 식품산업 클러스터 6건 등 모두 22건에 552억원이며, 2단계 신성장동력 산업은 방사선 융복합기술(RFT) 4건, 미생물 융복합기술(MFT) 1건 등 7건에 191억원 등이다.


앞으로 도는 국가예산 확보대상 목표사업을 전략적으로 배분해 실행력을 확보하고, 정부예산안 편성 및 심의단계별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성장동력산업과 새만금 사업 등 중요도에 따라 핵심사업과 전략사업으로 분류하고 중점 관리 할 방침이며,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 향우ㆍ지역국회의원ㆍ국회 전문위원 실을 대상으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정책간담회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하지만 문제는 도에서 발굴한 134건의 신규사업의 대부분이 각 시ㆍ군에서 제안한 사업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나 도의 전략사업과 연계한 내실 있는 사업발굴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규발굴 사업 가운데 센터 건립이 많아 차후 운영비에 대한 부담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추진할 2단계 추가 발굴은 193대 국정과제 및 부처별 업무보고 내용 분석을 통한 정부 정책 맞춤형 신규상업 발굴을 할 것”이라며 “계속사업은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당위성 논리 확보에도 힘 쓸 것”이라고 밝혔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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