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전북도 정책방향 제시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전북도 정책방향 제시
  • 승인 2008.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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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5대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도민과 함께 창의화 특화를 통한 성공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27일 김완주 전북지사는 기자들과의 브리핑을 갖고 “그동안 도는 전북 주요 현안사업들이 새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 정책방향을 마련하며 바쁜 기간을 보내왔다”며 “창의와 특화를 통해 도민과 함께, 전북 성공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지사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전북의 정책방향을 정리해 제시했다.


김 지사가 내 놓은 5대 정책방향은 ▲동북아의 두바이, 새만금 개발로 제2의 한강 기적을 이룰 것 ▲지역경제활성화 서민경제 살리기 ▲FTA대비 돈 버는 농업 실현 ▲앞서가는 교육기반 구축 ▲3월 한 달은 새 정부 정책방향에 맞게 서울에서 뛸 것 등이다.


김 지사는 새만금 개발에 대해 새 정부 정책방향에 맞춰 새만금을 10년 앞당겨 세계 경제중심지로 개발하고, 교통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해 세계로 통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즉 새만금 신항만, 국제공항, 동서연결 철도ㆍ고속도로 등 글로벌 인프라 사업을 조기에 가시화 해 새만금이 동북아의 두바이로서 ‘제2의 한강 기적’을 이룰 수 있도록 한 다는 것.


또한 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규제완화에 전략적으로 대처하고 전북의 전략산업과 연계된 투자유치를 통해 일자릴 창출할 계획이다.


도는 4대 성장동력 산업과 함께 2단계 신성장동력 산업을 새 정부의 신성장동력 창출 프로젝트인 ‘ Next 12 Project'에 전략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FTA대비 돈 버는 농업 실현을 위해서는 경영혁신을 주도한 유능한 인적자원 육성체제를 구축하고 지역농업의 조직화ㆍ규모화ㆍ브랜드화를 추진해 농어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앞서가는 교육기반 구축을 위해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 추진 태스크 포스 팀을 구성해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새 정부의 정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부처별 인맥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3월 한 달 동안 국가예산 현안사업 및 주요 정책을 중심으로 부처별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서울에서 머물며 중앙ㆍ지방간 국정협력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새 정부 출범으로 전북이 여당에서 야당으로 바뀌기 때문에 불이익을 받는 것 아닌가 하는 도민들의 우려를 알고 있다”며 “하지만 도와 도민들이 절실히 전북의 발전을 기원한다면 충분히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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