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지역을 규제 없는 세계경제자유지역으로 조성
새만금 지역을 규제 없는 세계경제자유지역으로 조성
  • 승인 2008.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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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새만금 지역을 ‘규제 없는(Free Regulation) 세계경제자유구역'으로 조성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항만 건설을 위해 올해 말까지 항만기본계획 반영 및 무역항을 지정하고 오는 2010년 착공을 할 전망이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 사업에 대한 추진 계획을 규제 없는 세계경제자유구역으로 발전시키되, 동북아 경제중심도시로 개발 추진 후 향후 여건변화에 따라 시대적 수요를 반영할 방침이다.


이 같은 이유는 최근 초고속 경제성장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중국과 함께 한국ㆍ일본 등 동북아 지역이 세계 최강의 경제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새만금 지역이 국가경쟁력 강화의 지렛대 역할을 할 것이기 때문.


또한 SOC 등 각종 인프라시설을 조기 구축하고 글로벌 시대에 걸 맞는 기업환경 조성 및 과감한 제도개선을 통해 외국인 투자를 적극 유치하기 위한 것.


이에 따라 도는 개발 전략을 국가경쟁력강화를 위한 미래지향적 비전과 콘셉트를 갖고 추진하고 장애요인을 과감히 제고해 목표를 신속히 달성토록 할 계획이다.


우선 도는 올해 내부토지이용 기본구상 변경 및 확정을 4월말까지 마무리 짓고 매립토 확보ㆍ용수공급방안ㆍ수질개선대책ㆍ재원확보방안 및 토지이용계획 용역 등 기본구상에 따른 구체적 실천계획을 6월까지 수립할 방침이다.


또한 내측 토지개발 촉진을 위한 방수제공사 착공준비와 새만금 상류지역 수질환경개선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며, 농업ㆍ산업ㆍ관광 등 용도별 기본계획 수립을 강구해 토지용도별 규모 조정에 따라 구체적인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새만금 내 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 필요성을 검토하고 외국인 투자확대ㆍ민간자본유치ㆍ각종 지원 및 특례 조항 등의 획기적 개선 등의 새만금특별법 개정 준비를 하고 있다.


더불어 도는 신항만 건설 추진을 위해 올해 말까지 항만기본계획 반영 및 무역항 지정을 완료하고 2010년 착공을 대비해 법적 절차 이행 및 예산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새 정부 임기동안 방수제공사 없이 개발이 가능하거나 우선순위가 높은 지역인 방조제 다기능 복합 부지 및 내측사면과 군산 산업단지, 부안 관광단지 등에 대해 우선 개발을 착수할 방침이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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