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 연구도시로 혁신도시 활성화 필요 제기
농생명 연구도시로 혁신도시 활성화 필요 제기
  • 승인 2008.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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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가 농업진흥청 폐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혁신도시를 농ㆍ생명 연구도시로 활성화 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받고 있다.


산업연구원은 1일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도시 건설에 따른 혁신클러스터 구축과 전북발전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농ㆍ생명 연구도시로 혁신도시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번 용역은 산업연구원에서 지난해 6월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농ㆍ생명 중심 혁신도시 조기 활성화를 통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발전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산업연구원은 농ㆍ생명 연구도시로서 혁신도시 조기 활성화를 위해 종사원 가족과 산하기관ㆍ관련기업의 동반 이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농진청 산하기관(식품연 포함)의 R&D 연구기관과 시험평가 기능의 강화 지원 및 전략적 활용을 통해 이전공공기관별 중장기 발전계획을 혁신도시에서 적극적으로 실천하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산업연구원은 전략산업과 이전기관 등과 연계한 지역혁신체계 활성화를 위해 이전공공기관 및 산하기관과 관련기업들이 지역의 혁신주체와 연계해 혁신의 촉진자 및 중개자의 적극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북도 전략산업과 연계한 지역혁신체계 구축 방안으로 잠재자원과 생물ㆍ생명과학 기술의 결합을 통한 산업화 방안마련과 시ㆍ군 전략산업 수요조사 및 연계 발전 방안도 제시했다.


특히 특산물과 식품ㆍ음식을 한자리에 모아 놓은 푸드 프라자나 식품과 음식, 가공업체까지 한자리에 모아 놓은 푸드 테크노파크 등 공간개발 및 이벤트 개발로 지연산업 통합마케팅기로조서 혁신도시 활용방안도 내놓았다.


더불어 혁신도시 중심의 광역화된 공간 네트워크를 마련해 농ㆍ생명 및 식품관련 클러스터 구축에 따른 구체적 접근성 확보와 혁신도시와 새만금ㆍ군산 경제자유구역 및 신항만과의 연계, 혁신도시 중심축으로 전주-군산-익산 동반 성장 전략에 대해서도 논의 됐다.


산업연구원 관계자는 “혁신도시와 전북 각 지역의 농ㆍ생명 관련 거점을 연계해 혁신도시에 창출되는 새로운 지식ㆍ기술 등 신성장동력이 전북 전역에 확산해 상생 발전을 유도해야 한다”며 “혁신도시 조기 활성화 및 성과공유를 위한 조례제정 등 지역발전협약에 대한 제도적 방안이 마련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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