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위, 정진엽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복지위, 정진엽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 고주영
  • 승인 2015.08.25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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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5일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복지위는 전날 인사청문회를 통해 정 후보자의 정책능력 및 도덕성 의혹 등을 점검했고, 이후 위원들간 논의를 거쳐 이날 전체회의에서 보고서를 의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간사 김성주 의원(전주 덕진)은 "어제 장관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결과 우리당 의원들과 논의를 해봤다"며 "결론은 '장관되기 참 쉽다'는 거였다"고 정 후보자를 부적격이라고 판정했다.

김 의원은 "정 후보자는 스스로 복지에 대해선 문외한이라는 걸 인정했다"며 "정 후보자는 평생을 정형외과 의사로 살아오며 행정경험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한 5년이 전부였다"고 혹평했다.

반면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은 "정 후보자는 전문가인 것만은 틀림없다. 여러 지적 사항에 답변을 통해서 해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덕성이나 여러 가지 문제에서 결정적 하자가 있는 분은 아니다. 경험과 경륜으로 봐서 직무를 수행하는데 큰 문제는 없겠다"고 적격 판정을 내렸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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