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과학고 혁신도시 내 이전 사실 무근'
전북도, '과학고 혁신도시 내 이전 사실 무근'
  • 승인 2008.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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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과학고등학교의 과학영재고로 전환해 혁신도시에 이전하는 방안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11일 도 관계자는 “현재까지 전북과학고의 혁신도시 내 이전과 관련해 전북교육청으로부터 협의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해명했다.


도에 따르면 특수목적고 설립 및 과학고의 전환에 관한 부분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과 영재교육진흥법에 관한 내용으로 해당 학교장의 신청과 도 교육감의 결정에 의거 교육부장관의 최종 승인이 필요한 행정행위로 전북도가 판단할 사안이 아니다는 것.


이에 따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됐던 과학고의 과학영재고 전환 후 혁신도시로의 이전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도는 2008년 신규시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전문계고 특성화 사업 추진방안에 따라 방과 후 학교 맞춤형 교육을 통해 과거 교육도시로의 명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도에 따르면 맞춤형 교육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방과 후 학교 지원사업과 연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현재 군산시가 추진하는 ‘주말 집중학습 프로그램’을 모델로 삼아 우수학생 수월성교육에 우선 투자해 공교육과 상호보완적 역할 체계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도시와 농촌 간 학생수ㆍ학력수준 등 여건의 차이가 매우 크다는 점을 감안, 학생선발ㆍ학생수송ㆍ교육일수 등 세부적인 사항들은 각 지역실정에 맞게 자율 결정해 추진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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