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척지 적응형 내염성 국화 육성 추진
간척지 적응형 내염성 국화 육성 추진
  • 승인 2008.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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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농업기술원이 바닷물과 같은 고농도의 염 존재 하에서도 생육이 가능한 국화 계통을 새로이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업기술원은 염에 대한 내성이 기존 품종에 비해 훨씬 강화된 국화 5계통을 육성하고 있다.


농기원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에 걸쳐 유전자 도입 기법 등 첨단 생명공학기법을 활용해 세포내로 축적된 염류를 세포내 폐기물 저장 장소인 액포 내로 인위적으로 이동 축적시킬 수 있는 유전자를 국화내로 도입했다.


이번 연구는 국화 이외의 타 작물에도 응용이 가능해 개발 여하에 따라서는 새만금 농업개발의 우선권을 전북이 어느 정도 확보 하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새만금 간척지 이외에도 연작에 따른 염류장해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시설재배에도 적용이 가능해 응용범위 확대에 따라서는 상당한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농기원 관계자는 “강화된 내염 특성들이 안정적으로 발현되고 있는지에 대한 특성검정 절차가 완료되면 품종화 과정을 걸쳐 농가에 직접 보급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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