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전북지사, 정읍 초도방문
김완주 전북지사, 정읍 초도방문
  • 승인 2008.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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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전북은 변화와 개혁의 시대를 맞았습니다. 이 기회를 확실히 잡아야 비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도민의 단합과 화합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기입니다.”


김완주 전북지사가 10일 정읍을 시작으로 16개 시ㆍ군에 대한 초도 방문의 여정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김 지사는 정읍 국민체육센터을 방문해 강광 정읍시장 등 시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전략산업육성보고회 및 도민과의 대화’를 갖고 시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비행기가 사고 없이 이륙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의 70%를 초기에 집중하며 이륙 시점을 잡는 타이밍이 매우 중요한 것처럼 우리 전북이 도래하고 있는 서해안시대에 그 중심이 되려면 똘똘 뭉쳐도 모자랄 판”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금처럼 비상하려는 전북에는 단결된 힘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난해 4대 성장 동력 산업으로 신산업혁명의 깃발을 올렸고 새만금 특별법 제정과 경제자유구역 선정 등은 앞으로 대중국시대로 나가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도와 정읍시의 전략산업인 ‘방사선융합기술’이 2020년 이후 전북을 먹여 살릴 최고의 미래기술로 꼽히고 있는 만큼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진 정읍 시민들이 단합해 전북 발전을 앞당기는 견인차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강 정읍시장은 3대 국책연구소 연구원 정주공간 조성을 위해 도비 지원을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김 지사는 2008년 예산에 확보된 1시군 1프로젝트 사업에서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정읍시 이정균 전 새마을협의회장은 첨단과학산단 조성에 따른 기반시설에 대해 도 차원의 예산 지원을 건의했으며, 김 지사는 도와 정읍시ㆍ토지공사가 세부 지원 사업별 역할 분담을 통해 공동 노력하겠다고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김 지사는 전략산업 현장인 방사선과학연구소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RFT(방사선융합기술)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전북의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장기 로드맵 마련과 국책사업으로 추진해 나가는 위한 타당성 확보 등을 위해 도와 정읍시ㆍ연구소 등 공동 용역 발주를 제안하기도 했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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