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온정의 손길 줄어, 도움 손길 절실
새해 온정의 손길 줄어, 도움 손길 절실
  • 승인 2008.01.0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기적인 경기불황과 대선, 태안 기름유출사고 등으로 도내 모금에 대한 관심이 멀어짐에 따라 목표치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추운 겨울을 맞아 사회복지시설 등 찾아오는 발길이 줄어들어 힘든 동절기를 보내고 있어 온정의 손길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2008 희망나눔캠페인’ 시작과 더불어 모금하고 있는 사랑의 온도탑이 목표액의 70%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 같은 성금액은 지난해 비해 10%정도 감소한 금액이며, 1월 말까지 목표액을 맞추기는 사실상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기업이나 단체, 개인후원자들이 기부를 하거나 시설을 방문하는 발길들이 없어 도내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들은 힘든 동절기를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그동안 어려운 형편에도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신 분들로 인해 따뜻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올해는 설 인심이 얼어붙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아쉬워했다.


도 관계자는 “사회복지시설 뿐 아니라 도내 독거노인, 소녀소년가정, 장애인 등 후원도 줄어들고 있어 도내 각계각층의 온정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기업ㆍ기관ㆍ단체ㆍ개인의 참여와 도민의 작은 정성이 필요한 때”라고 당부했다.   /조경장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