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 추진
도,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 추진
  • 승인 2008.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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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도내 산업단지 가운데 1곳을 선정해 생태산업단지로 구축할 계획이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산업자원부가 2009년 생태산업단지 공모를 추진함에 따라 전북도도 공모대비를 위해 미리 사전준비를 펼쳐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는 전주와 익산ㆍ군산ㆍ완주ㆍ정읍 등 5개 주요 산단에 대해 물질수지 기본조사를 통해 타당성 있는 1개 지역을 선정해 공모사업에 신청할 예정이다.


도는 생태산업단지 구축을 위해 기존 운영되고 있는 푸항과 여수ㆍ미포/온산ㆍ반월/시화ㆍ청주산단 등 5개 시범단지와 덴마크 칼룬보그 생태산업단지의 사례를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특히 입주해 있는 업체들이 한 기업의 폐기물과 부산물을 다른 기업의 원료나 에너지로 사용하는 순환네트워크를 형성해 환경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있는 덴마크 칼룬보그와 같은 생태산업단지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오는 6월께 산업자원부 관계자와 기업체, 대학교수,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생태산업단지 추진전략 세미나를 개최하고 입주업체 물질수지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산업단지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폐기물(부산물)의 양과 성상, 처리실태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북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를 주관기관으로 산ㆍ학ㆍ연ㆍ관(도ㆍ시ㆍ군)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공모를 대비한 준비를 충분히 해 내년 상반기 중 산자부에 생태산업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지정 신청을 내고 2010년부터 본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생태산업단지(EIP, Eco-Industrial Park)란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 부산물(폐기물), 폐열 등을 다른 기업에서 재사용, 단지 밖으로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없도록 기업간 자원순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산업단지를 말한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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