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이 베트남 타이응웬 대학 및 흥이옌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의료진 및 학생들의 교육연수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6일 원광대학병원(병원장 최두영)에 따르면 지난 5일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은 원광대병원이 2015년 지역해외환자 유치선도 의료기술 육성사업 일환으로 최두영 병원장과 이철 국제진료센터장을 비롯한 원광대병원 관계자 일행이 지난 2일부터 베트남 현지를 방문, 타이응웬대학&흥이옌병원과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의료진, 학생들의 교육과 연수 및 해외환자 유치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고, 오는 10월 응우엔 반 손 대학총장겸 병원장이 원광대병원을 방문해 구체적인 내용들을 진행키로 했다.
또한 최두영 병원장 일행은 (주)베트남 대사관 전대주 대사와 식품의약품안전관 허송무 주무관으로부터 베트남과 한국과의 관계, 베트남의 의료 환경, 한국의료기관의 베트남 진출 현황을 듣고 원광대병원이 베트남과의 우호적 관계 속에 의료기관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다 해 줄 것을 요청 받았다.
한편 최두영 병원장은 방문 기간 중 하노이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박장성 내 최초의 폐전문 병원인 박장 병원을 방문, 인근 산업공단으로 인한 산업재해와 폐질환, 영상의학과 의사 부족 등에 관한 문제 해결을 위해 양 병원에서 협력을 모색하고 원광대병원이 적극적인 도움을 주기로 했다.
최두영 원광대병원장은 “해외 의료기관과의 교류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해외환자 유치 목적도 있지만 차후 연수 등을 통한 인적 교류로 우리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더욱 폭넓게 수출 할 날이 올 것”이라며 의료기관의 해외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익산=소재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