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사람 모이는 순창으로...'
'다시 사람 모이는 순창으로...'
  • 최광일
  • 승인 2015.06.2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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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다음달 3일 오토캠핑장 개장... 관광객 유치 등 경제 살리기 본격
▲ 세팍타크로 경기모습

순창군이 메르스 여파로 침통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26일 순창군에 따르면 군은 관광객 유치 활동을 위해 전국단위 스포츠행사와 서둘러 오토캠핑장을 개장하는 등 여행사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것.

최근 메르스 발생으로 순창을 찾는 관광객이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음식점, 숙박업소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자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발벗고 나섰다.

군은 우선 7월 3일 향가 오토캠핑장을 개장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순창군 풍산면 향가마을 7-1번지에 위치한 향가 오토캠핑장은 야영장 37면과 방갈로 6동을 갖추고 있으며, 샤워시설은 물론 어린이 놀이터와 생태연못 등을 완비하고 가족맞춤형 캠핑장을 구축 하루 이용객 400여 명 이상 수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3일 개장부터 5일 오전까지는 야외야영장을 무료로 개방하여 섬진강 향가 오토캠핑장 알리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무료예약 서비스는 홈페이지(www.섬진강향가오토캠핑장.com)에서 진행한다.

또한 여행사를 통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관광클럽에서 모집한 여행객 100여 명을 유치 이번 주말 순창을 찾는다. 군은 각 여행사에 황숙주 군수 이름으로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오는 7월 4일부터 12일까지 9일 간 열리는 주니어 테니스대회 점검에 나서는 등 대회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전국세팍타크로대회와, 전국장류배 배구대회도 7월에 개최되면서 전국단위 스포츠행사가 잇따라 열리면서 지역경제에 적지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3개 대회에 방문 인원이 1,800여 명을 예상되고 있으며, 대회 특성상 참가자들이 지역에 합숙소를 마련, 머물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의 기대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한편 황숙주 군수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순창을 만들어야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며 "강천산과 섬진강을 중심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스포츠 대회도 조기에 확대 실시해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순창=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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