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대상자 건강검진·검사 등 23종 실시
순창군이 메르스 자가격리 해제자 134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어 메르스 사후관리에도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자체적으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메르스 자각격리된 장덕마을 주민 등에 대해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 건강검진은 자가격리 등으로 주민들 건강상태를 확인해 정상적인 회복을 돕기 위한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 건강검진에선 메르스와 관련 있는 신장, 폐, 고지혈증, 당뇨, 등 총 23종의 질환을 세심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첫째 날은 의료진들이 이동검강검진 장비를 이용해 장덕마을을 직접 방문해 진행했으며, 24일부터는 순창군보건의료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이번 건강검진은 메르스 발생으로 2주간 격리상태로 있었던 주민들이 혹여 건강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군차원에서 진행한다”며 “주민들이 이번 검진을 통해 종합적인 건강상태를 체크해 건강한 삶을 하루 속히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이외에도 일손돕기에 장덕마을 신청자들을 우선배정하고 지정기탁금을 활용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덕마을 주민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에 장덕마을을 지정해 저수지 환경정비, 마을안길 넓히기 등 마을 환경정비도 실시할 계획이다. /순창=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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