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과제의 종합ㆍ관리 및 조정과 도 중장기 발전전략 등에 관해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도 도정과제기획위원회가 설치된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하는 도정과제기획위원회는 기존 지역혁신협의회를 보강해 추진키로 결정했다.

그동안 도는 지사 직속으로 새로운 도정과제기획위원회를 구성할지 아니면 현재 운영 중인 도 지역혁신협의회를 보강해 활용할지에 대해 논의를 벌여왔다.

도는 기존 위원회와의 기능 중복 및 예산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전부도 지역혁신협의회 운영규정을 개정해 도정과제기획위원회로 개편 활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는 4개 분과로 구성돼 있는 지역혁신협의회에서 1개 분과를 신설해 5개 분과로 개편하고 도정과제기획분과 위원은 실국 산하 위원회 위원 증 도정발전 전략 수립 및 도정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인물로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각 분과에 실국장과 전북발전연구원 연구관을 부위원장 및 간사로 참여시켜 협의회와 실국, 전발연 간 공조체계를 구축한다는 것.

이와 함께 위원의 공동연구실을 도 청사 내에 마련해 수시로 장시간 연구 및 토론할 수 있는 여건을 지원하고 협의회 사무국 소재지를 전발연 사무실에서 도 청사 내로 이전해 실질적인 위원회 사무 기능을 수행토록 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의 각종사업이나 정책에는 의제설정과 로드맵 작성이 요구되고 이를 총괄 관리ㆍ조정하는 위원회가 필요하기 때문에 지사 직속으로 도정과제기획위원회를 설치하게 됐다”며 “앞으로 도정과제 종합관리 및 중장기 정책에 대한 연구 및 대안 제시 기능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경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