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전북수출, 60억불 초과 달성 예정
2007년 전북수출, 60억불 초과 달성 예정
  • 승인 2007.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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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도 전북 수출이 당초 목표 60억불을 초과달성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년도 전북 수출은 전북 역대 최다인 70억불을 전망하고 있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금년도 수출은 지난 10월 현재 연 평균 14.3%를 성장해 51.4억 달러를 기록하고, 이와 같은 추세라면 12월말 수출 누계 액이 62.5억불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2008년도 수출증가는 전국 11.4%인데 반해 전북은 이보다 약간 높은 12% 증가를 예상하고, 2007년 수출 누계 예상액 62.5억 달러를 감안하면 2008년도 수출은 70억불에 이른다는 것.


아울러 전라북도 수출의 절반가량을 담당하는 도내 자동차 수출업계(GM대우자동차ㆍ대우 타타자동차ㆍ현대자동차)가 내년도 수출전망이 양호하다는 전망을 하고 있어 목표달성은 이변이 없는 한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신흥시장으로 부각하고 있는 러시아ㆍ브라질ㆍ인도 등에서 판매호조와 중국의 올림픽개최 및 고소득층 증가로 자동차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이를 더욱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


또 LS전선 등 최근 전라북도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투자유치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수출전선에 합류하거나, 수출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08년도 70억불 달성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더불어 도는 2008년도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지원을 위해 마케팅전문가 영입과 유망 선도 수출중소기업 육성, 시장개척단, 국제박람회 참가지원 등 총 20여개 사업에 28억원의 예산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자동차부품에 대한 수출이 감소하고 고유가 및 환율하락, 원자재 가격 인상 등 무역여건이 지속적으로 불리해 경제가 소폭 둔화될 것 같다”며 “하지만 신흥시장 마케팅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을 확대해 난관을 극복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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