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주관한 2007 재해대책 심사에서 무주군이 최우수 군으로 선정됐다.
기관역량과 재난예방, 재난대비, 재난대응 등 부문별 세부평가가 진행된 이번 道평가 결과, 무주군은 ▲각종재난정보 수집 및 분석을 위한 시설과 장비의 확충 상태가 우수한 것을 비롯해 ▲상황 전담요원을 24시간 배치하는 등의 효율적인 인력운영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재해예방 교육실시, 그리고 ▲초동대처가 가능한 과학적인 재해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무주군은 비로 인해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 ▲재난 정보수집용 CCTV를 설치해 활용 중이며, 긴급 상황 전파와 주민대피를 위한 ▲마을앰프 예 . 경보시스템 연동체계를 구축하고, ▲자동 기상관측시스템과 ▲수위센서, 재난안전대책본부 홈페이지를 구축한 것을 비롯해 관내 주요 저수지에 ▲무인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활용하는 등 재난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무주군 재난방재 담당은 “재난업무의 가장 큰 목적은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있다”며 “무주군은 이를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추진력을 기반으로 재난예방활동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는 道평가뿐만 아니라 건설교통부가 주최한 제1회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대상 안전건강도시부문에서도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요인이 됐다”고 밝혔다.
재해대책분야를 비롯해 도로정비와 하천제방 정비 등에서도 군부 1위를 차지한 무주군은 2007년 건설교통 및 재난업무에 대해 확실하게 인정을 받은 한 해로 마무리 할 수 있게 됐다./무주=박 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