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순창,지역농업의 산실로 거듭나는 ‘소득개발시험포’
[보도] 순창,지역농업의 산실로 거듭나는 ‘소득개발시험포’
  • 강수창
  • 승인 2007.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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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이 농업인에게 적합한 작목을 개발해 농가소득을 높이고자 운영중인 소득개발시험포가 농가의 호응속에 지역농업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구림면 월정리에 위치한 소득개발시험포 17.9ha의 넓은 부지에 블루베리 복분자 등 총 38작목을 입식해놓고, 올해 토종복분자, 블루베리, 울금, 아스파라거스 등 총 10여작목에 대한 실증시험을 추진해왔다.


  실증시험에 대한 주요성과로는, 순창군 기후 및 병해충 저항성이 강한 토종복분자인 정금 4호와 5호의 발굴과 최근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블루베리의 실증시험을 통해 순창지역에 적합한 품종인 브리지타 등 3개품종을 선보였으며, 유기농 재배농가에 도움이 되는 농약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자재로서의 울금의 가능성 검토 등 시험을 추진하고 있어 실증시험의 성공여부에 따라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목개발과 실용기술이 농가에 보급될 전망이다.


   또한,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소득작목에 대해서도 꾸준한 관리를 통하여 지역 농업인이 상시 관찰하면서 유익한 농업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어 농가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소득개발시험포에서는 이외에도 아스파라거스, 두릅 등 3만주의 묘목공급과 앵두, 오디 등 어린이 수확체험, 고추 탄저병예방기술 등 개발된 기술을 연초 새해 영농설계교육시 농가에 보급하는 등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 한해 소득개발시험포를 다녀간 방문객은 농업인 뿐만 아니라 관외 농업관계기관, 전문가,체험관광객 등 800여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앞으로도 본연의 업무인 작목별 실증시험을 더욱 확대실시하고, 농업인들이 필요로하는 과제를 추가로 발굴해서 시험포의 부가기능을 확충하고 토종식물전시포, 친환경자재 식물 전시포 등을 추가로 조성해 시험포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볼거리와 기술정보제공에 만전을 기해나갈 계획이며, 내년에는 도시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10회에 걸쳐 실시하는 등 농가소득증대와 농업의 3차산업화를 선도하는 기능까지를 수행하는 등 지역농업의 산실 노력에 더욱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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