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원내수석부대표 이춘석·이윤석 공동 임명
새정치, 원내수석부대표 이춘석·이윤석 공동 임명
  • 고주영
  • 승인 2015.05.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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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은 원내수석부대표에 이춘석 의원(익산갑)과 이윤석 의원을 지명했다.

새정치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지난8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춘석 의원은 대외협력을, 이윤석 의원은 원내기획을 각각 담당하면서 공동 원내수석부대표 체제를 이루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새누리당과의 원내협상에는 이춘석 의원이 나서게 된다.

김 대변인은 이춘석 의원에 대해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간사 출신으로 예산국회를 지휘할 수 있는 경험을 갖췄고 당 전략홍보본부장으로서 전략적 마인드도 갖추고 있다"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또 이윤석 의원에 대해서는 "국토위 간사와 당 수석대변인 출신으로 당무에 능통해 당무를 총괄하는 원내기획수석부대표로 지명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공동 원내부대표를 모두 호남 출신의 2선 의원으로 인선한 것은 호남의 목소리와 당의 재선의원들의 입지를 강화시키겠다는 목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신임 원내수석부대표로 지명된 이춘석 의원은 전북 익산 출신의 재선 의원이다.

변호사 출신으로 원광대 법학과 겸임교수를 지내다 2008년 제18대 국회에 입성해 곧바로 당시 민주당 원내부대표를 맡았으며 이후 대변인을 역임하는 등 당 내에서의 입지를 굳혀왔다.

또 법률가 출신답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2012년 7월부터 지난 5월까지 야당 간사를 맡기도 했다.

문재인 대표 체제가 들어선 뒤엔 전략홍보본부장을 맡아 지난 4·29 재보궐 선거를 대비한 선거 전략을 총괄하기도 했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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