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의원, 기재부 반대 뚫고, 뒷심 발휘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아 재가설 요구가 컸던 익산시 평화육교에 국비 307억 투입이 최종 확정됐다.
최근 평화육교는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서 열차의 가속으로 인한 진동으로 재가설이 더욱 시급한 상태로 지적됐다.
이 사업은 익산시가 지난 2007년부터 지방재정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국비 지원을 요청해 왔으나 번번이 관계 기관의 반대의 부딪쳐 예산반영이 무산됐다.
이에 지난해 새정치연합 이춘석 의원(익산시 갑)이 국회 예결위 야당 간사를 맡으면서 국비 투입을 공언하고, 국토교통부와 철도시설공단을 협상을 통해 예산확보를 이끌어 냈다는 평이다.
이번에 반영된 국비와 시비의 분담 비율은 국비 307억, 시비 98억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이 의원은 “기재부의 반대가 극심해 사업이 좌초 위기를 겪었으나 모두의 노력으로 결실을 맺게 돼 다행”이라며 “호남의 관문인 익산시가 더욱 빠르고 안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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