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개방형 학교도서관 운영하자
주민 개방형 학교도서관 운영하자
  • 김주형
  • 승인 2015.04.1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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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화 전주시의원, 주민 삶의 질 향상 위해 필요

막대한 도서관 건립비용을 절감하고 운영에 따른 인력과 예산의 낭비를 막기 위해 주민 개방형 학교도서관 운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3일 제318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강동화 의원(인후1·2동)은 5분 발언을 통해 “시민이 독서를 통해 지식을 쌓고 일상생활 속에 창조적 사고로 삶의 질 높이기 위하여 도서관은 꼭 필요하다”며 “전주시는 10개의 직영도서관과 추가로 2개 도서관 건립이 추진되고 있고, 97개의 공사립 작은 도서관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도서관 한 곳의 건립비용이 평균 90억 원 정도가 소요되며 운영예산과 인력이 매년 지속적으로 투입돼야 하고 작은 도서관은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주로 아파트, 주민센터, 기업 등 주민다중 이용 가능한곳에 설치돼 있지만 실제 주민 누구나 이용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고 강 의원은 지적했다.

아어 강 의원은 “이젠 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전주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지역의 학교도서관을 이용해서 주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곳으로 지역의 건전한 삶의 문화를 선도할 주민 개방형 학교도서관 운영”을 제안했다.

실제, 최근 경기도 성남시에서는 지역주민의 요청으로 교육지원청과의 원만한 협의에 따라 개방형 학교 도서관 4개소를 개관 운영하고 있고 주민 호응 역시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동화 의원은 “전주시가 추구하는 사회적 공동체 가치실현에 주민개방형 학교도서관 사업이 일정부문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도서관 정책에 반영해주기”를 촉구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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