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올 1만5,000개 상용직일자리 만들겠다"
전북도, "올 1만5,000개 상용직일자리 만들겠다"
  • 한훈
  • 승인 2015.03.3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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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올 1만5,000개 상용직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제시했다.

지난달 31일 전북도는 송하진 도지사 주재로 '2015년 일자리 창출 목표와 추진계획 보고회'를 갖고 상용직 위주의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발표했다.

올 도는 일자리 목표로 상용직 일자리 1만5571명과 임시직 일자리 5,585명을 창출한다는 제시했다. 이를 위해 국비와 도비, 시군비를 합해 4,493억원이 투입된다. 민간부분과 정부부문을 합한 추진사업만 154개에 달한다.

직업일자리창출을 위해 72개 사업이 추진되며, 직업능력개발훈련 26개 사업, 고용서비스 2개 사업, 창업 지원 5개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도는 직업능력개발훈련사업을 통해 7,686명을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유치로 6,350명 등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는 도정 핵심과제인 삼락농정, 토탈관광, 탄소산업 기반구축를 통해 2,9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보람 찾는 농민, 제값 받는 농업, 사람 찾는 농촌'의 삼락농정 실현을 위해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 및 운영, 농식품 6차산업화사업, 지역맞춤형 인력양성사업 등으로 834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농업농촌과 생태자연, 전통문화를 연계하는 관광패스라인을 구축으로 토탈관광 활성화를 통해 1,283개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이와 함께 순환광광버스 운영과 세계 태권도 문화엑스포 등 전국단위 문화예술 행사 개최 등을 진행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탄소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전략산업인 자동차, 조선, 해양, 신재생에너지, 농기계 등과 융복합으로 777개 일자리 발굴을 제시했다. 도는 탄소복합재 개발 및 연구센터 운영인력, 탄소관련 R&D 과제 연구인력, 탄소소재 및 부품관련 기업유치 등을 방법으로 내밀었다.

이와 함께 도는 전북형 창업생태계 구축을 통한 기술창업에도 앞장선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생애 전주기 기술창업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창업선도대학의 창업교육 패키지 지원을 통한 기술창업 CEO 양성을 통해 올 상용직 등 345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정의 모든 분야가 일자리와 연관되지 않은 것이 없으므로 일자리 창출에 모두 함께 매진하겠다"면서 "도민들의 행복지수가 높아지는 한해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비상한 각오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고용률은 전년 대비 0.4% 하락한 57.7%, 실업률은 전국 평균실업률 3.5%보다 1% 낮은 2.5%를 기록하고 있다. 도내 청년실업률은 6.5%로 전국청년 실업률 9.0%에 비해 낮은 편이다./한 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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