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귀농인 멘토링 교육으로 영농자신감 키운다
순창군, 귀농인 멘토링 교육으로 영농자신감 키운다
  • 최광일
  • 승인 2015.03.02 1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월부터 5개월간 선도농가 멘토링 농장체험교육 실시, 읍면 당 1명씩 멘토컨설턴트도 시행
 

순창군이 초보 귀농인을 위해 선도농가 농장 현장체험 교육을 실시해 귀농인들의 조기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2일 초보 귀농인을 대상으로 3월부터 5개월간 선도농가 농장을 현장 방문해 이론교육과 실습을 병행하는 멘토링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귀농인 멘토링교육은 농촌으로 이주한 귀농인들이 농작물 재배기술을 익히고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마련해 성공적으로 농촌생활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하는 교육이다.

교육 진행은 먼저 귀농인이 배우고자 하는 농작물을 선정하고 선정농작물 전문선도농가 농장에서 매월 10일 이상 5개월 동안 이론과 현장교육을 병행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효과를 높이기 위해 품목별로 전문농촌지도사를 컨설팅 강사로 지정해 교육시작부터 끝까지 교육과정을 점검하게 된다.

군은 교육에 참여하는 선도농가에게는 매월 40만원, 실습농가에게는 80만원을 지원해 참여율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오는 4월부터 예비귀농인들이 현지를 찾아와 순회할 때 전문적 안내를 위해 읍면별 1명의 귀농멘토를 지정해 운영하는 ‘귀농인 멘토 컨설팅’ 사업도 펼친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예비귀농인들이 농경지 정보 등 실질적 귀농정보를 보다 빨리, 쉽게 얻을 수 있어 순창으로의 귀농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4년도에 귀농한 인계면 세룡리 하유리(여 29세)씨는 “도시에서 순창으로 귀농한 후 영농에 자신감이 없어 두려웠는데, 현장 실습교육 대상자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실질적 영농 기술을 많이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귀농귀촌계 이호준 계장은 “현장실습교육과 멘토 컨설팅제 운영사업은 초보 귀농인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다”라며 “성과를 분석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앞으로도 도시민 귀농 유치와 역귀농 방지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최광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