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산업, 전북전역으로
탄소산업, 전북전역으로
  • 한 훈
  • 승인 2015.02.0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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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0년까지 고용창출 1만,2000명 달성 등을 담은 탄소산업 육성계획 발표

전북도가 오는 2020년까지 고용창출 1만2,000명 달성을 위한 ‘탄소산업 육성전략’을 내놨다.(관련기사 2면)

4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이형규 정무부지사는 KIST 김준경 전북분원장과 탄소관련 유관기관장, 관련기업인들과 함께 탄소관련 4대 전략기지 조성을 제시했다.

탄소산업은 전·후방 연관산업에 대한 파급효과가 막대한 데다 연평균 10%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관련업계와 학계자료에 따르면 오는 2025년 자동차시장의 경우에만 1,000조원 대를 전망하고 있다. 그 외 탄소원료는 618억불(70조원), 응용분야 8,034억불(880조원)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탄소산업은 자동차와 건설, 토목, 항공, 스포츠 등에 활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원료에서 부품, 완제품으로 갈수록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탄소산업이 국가적 과제가 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이에 도는 탄소산업 육성전략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탄소관련 190개 기업유치와 매출 8조원 달성, 고용창출 2만1,000명을 목표로 제시했다. 올 860억원을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1조6,00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도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를 계기로 탄소관련 혁신기관을 집적화한다는 전략이다. 조선·해양과 신재생에너지, 농기계, 자동차 등 4대 분야를 탄소관련 전략기지로 조성을 추진한다.

도가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성장동력 산업들로 탄소산업과 연계를 통해 도내 전역으로 탄소산업이 확산하기 위한 방안이다. 또 탄소관련 첨단 업종과 자본집약적 산업구조로 지역산업을 고도화 시키는 등 전북탄소산업의 위상을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20년까지 6,300명의 탄소 전문인력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취업연계 융복합 과정과 대학 특성화 과정, 탄소기술교육센터 신규 및 재직자 과정 등도 병행한다. 기업.대학.연구기관 협력으로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인재양성의 요람으로도 만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도는 탄소산업 육성전략을 통해 현재 국내 탄소소재 생산점유율 3%미만에서 오는 2020년 10%까지 끌어올려 세계 10대 탄소섬유 생산국으로 부상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형규 정무부지사는 “올해는 탄소소재의 초석을 다지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오는 2020년까지 자동차, 농기계, 신재생에너지, 조선.해양산업 등 4대전략기지 조성으로 탄소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 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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