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벵깃주 주지사 전북방문....필리핀 관광객 증가 기대
필리핀 벵깃주 주지사 전북방문....필리핀 관광객 증가 기대
  • 한 훈
  • 승인 2015.01.2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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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벵깃주 주지사와 일행이 전북을 방문했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벵깃주지사와 벵깃주관광청, 교육청체육담당, 태권도사범, 관광관련 관계자로 구성된 방문단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전북 대표관광지를 둘러봤다.

필리핀 해외관광객 출국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출국자는 지난 2007년 76만명에서 2009년 83명까지 증가한 상태다. 도는 벵깃주 주지사와 일행의 방문에 맞춰, 전북 대표 관광지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지난 23일 송하진 지사는 전북도청을 방문한 일행과 태권도교류와 생태관광에 대한 상호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송 지사는 “지난해 개원한 무주 태권도원은 세계 최대 규모의 태권도 성지로서 국내관광객뿐만 아니라 해외관광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태권도원을 통한 수련 및 상호 단체 교류는 양국 태권도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지사는 네스트로 뱅탕 퐁완(Nestor B. Fongwan) 뱅깃주지사에게 태권도복을 선물로 증정하였다.
이날 오후 일행은 군산을 찾았다. 군산 대표 관광지인 중 하나인 구불길에 대한 전반적인 사업운영에 대한 설명을 들고 필리핀 벵깃주의 에코트레일에 접목할 수 있는 대안을 논의했다.

이어 방문단은 24~25일 양일간 무주 태권도원의 시설을 견학하고 태권도교류방안에 대해 의논했다.

필리핀 벵깃주에서는 지난 1996년 이후 해마다 태권도 경연대회가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09년 벵깃주 의회는 벵깃태권도연합회(BETA)를 창설하고 운영하는 등 태권도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전북도 관계자는 “필리핀의 여행목적 출국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태권도와 생태자원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홍보한다면 필리핀은 물론 동남아 지역의 관광객 유치인원도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 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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