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운영한 어린이 영어캠프가 2일 4주간의 일정으로 마쳤다.
이번 캠프는 도시보다 영어교육의 기회가 적은 관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알찬 방학생활을 위해 군이 주최하고 청소년상담센터가 주관하였다.
특히 방학중 마땅히 갈 곳이 없는 농촌지역의 어린이들에게 배움의 기회와 놀이시설을 제공함으로써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지역사회의 모델이 되었다.
또한 이번 영어캠프는 어린이 6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나 방학 때만 되면 자녀의 학원비가 학기 중 보다 2배정도 더 드는 현실에서 사교육비 부담을 군에서 일정부분 해결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이번 영어캠프에 참가한 김혜린(임실초2)양은 “저도 이제는 원어민 선생님과 영어로 얘기할 수 있다”며 즐거워했다.
한편 군은 청소년상담센터의 상담원과 지역 내에 원어민을 연계,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여 어렵게만 생각하는 영어를 보다 쉽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국제결혼 이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공공기관의 신뢰를 얻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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