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상설시장, 다문화가정 대상 소규모 문화행사 개최
부안상설시장, 다문화가정 대상 소규모 문화행사 개최
  • 황인봉
  • 승인 2014.08.2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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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과 함께 ‘同幸’해요~”
 

부안상설시장상인회(회장 남정수)와 부안상설시장문화관광형사업단(단장 신지양)은 다문화가정 대상 소규모 문화행사인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同幸, Happy Together’를 지난 27일 부안상설시장 중앙통로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정 노래자랑과 다문화 전통음식 시식, 요리경연대회, 전통의상 체험, 페이스페인팅, 부안상설시장 방문 인증샷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다문화가정 노래자랑은 국제로타리클럽 3670지구, 부안․변산․서해․해당화로타리클럽의 후원으로 대상 시상품 ‘친정나들이’ 상품을 두고 12개팀이 열띤 경쟁을 펼친 끝에 노유정(베트남)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요리 경연대회에서는 부안의 신선한 수산물을 재료로 현장에서 요리를 선보여 시장을 방문한 고객과 상인들이 직접 맛을 보고 스티커 붙이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베트남요리 ‘반쌔오(베트남식 부침개)’를 선보인 ‘고티틀, 유지선’ 팀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각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어 볼 수 있는 전통의상 체험과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으며 ‘찍고, 보내고, 받고’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부안상설시장을 방문하고 다양한 모습들을 담은 인증샷을 찍어 오면 현장에서 인화해 주는 행사도 실시,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남정수 부안상설시장상인회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외받을 수 있는 다문화가족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소규모 문화행사지만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등 북적이는 시장 분위기가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신지양 부안상설시장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군민 누구나 찾고 즐길 수 있는 시장이 되길 바란다”며 “문화관광형 시장은 지역민들의 참여가 있어야 이뤄낼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부안=황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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