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2일 군민에게 다가가는 행정 실현의 일환으로 민선4기 1주년을 맞아 전 공무원 개인별 매니페스토‘타임캡슐’봉인행사를 가져 관심을 모았다.
이날 실시된 매니페스토 타임캡슐 봉인행사는 공무원 개개인이 군민을 위한 개인별 실천사항을 공개적으로 약속하고 타임캡슐에 보관 후 10년이 지난 뒤에 이를 개봉해 군민을 위한 자신과의 약속이 얼마나 실행되었는지 확인해 재 다짐의 기회를 갖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
월례조회가 끝난 후 소속 직원들은 저마다 자신이 작성한 공약사항이 들어있는 봉투를 밀봉해 타임캡슐함에 넣으며 10년 후에 자신의 모습이 부끄럽지 않을 것을 약속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체적인 실천사항은 군정발전을 위한 실천사항, 대민서비스 향상을 위한 실천사항, 자기계발을 위한 실천사항 등으로, 군은 개인별 공약사항을 공개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우수 실천자에게는 평가 후 상품권 지급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날 오수환 산업경제과장은 “행정 우월주의에서 벗어나 군민들로부터 자질을 인정받는 공무원이 되겠다”를, 기획감사실 하성길 정주지원 담당은 “지역농업진흥에 전력하겠다”를, 자치행정과 손영식씨는 “민원사항 문의시 처리절차를 자세히 알려주겠다”를 실천과제로 내거는 등 군 산하 전 공무원들은 이번 매니페스토 타입캡슐 봉인행사를 계기로 각자의 실천과제를 성실히 이행해 군민에게 보다 더 질 높은 서비스 제공과 자기계발 및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될 수 있도록 실천과제 이행에 최선을 다해나간다는 각오다./순창=강수창 기자

강수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