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맨처럼 믿음직한 정책으로 시민선택 받을 것
뚱맨처럼 믿음직한 정책으로 시민선택 받을 것
  • 김주형
  • 승인 2014.05.2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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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엽 전주시장 후보 마스코트, 인기

임정엽 전주시장 후보(무소속) 선거전의 첨병인 마스코트 ‘뚱맨’이 시민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임 후보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민적 애도에 동참하고, 정책선거를 펼친다는 방침 아래 ‘조용한 전략’으로 시민에게 다가가고 있다. 특히 과도한 확성기 사용은 물론 사회분위기에 거스르는 율동이나 로고송도 가급적 자제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임 후보 캠프에서 운영 중인 풍선 마스코트 ‘뚱맨’이 시민들의 관심을 받으며 임 후보의 친근한 이미지를 부각시켜 주고 있다.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첫 번째 주말인 24일.
뚱맨은 아침부터 전주동물원으로 출동해 아이들에게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부모와의 나들이길에서 뚱맨을 만난 아이들은 악수를 건네거나 사진을 함께 찍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뚱맨과 함께 선거전에 나선 ‘투어 바이크’도 인기몰이에 한창이다.

임 후보 캠프에서는 16인승 포장마차형 자전거인 투어 바이크 2대를 운영하고 있는데, 세련된 외관에 개방감도 시원해 이른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임 후보 캠프관계자는 “일 잘하는 후보 이미지를 주기 위해 운영 중인 마스코트가 기대 이상의 시민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뚱맨처럼 믿음직한 정책을 내건 만큼 반드시 시민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임정엽 후보는 이날 시민과 함께하는 무지개투어’5일째를 맞아“한옥마을 인근과 덕진공원에 무지개를 구현해‘관광전주’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임 후보의 이 같은 공약은 65만 시민에게는 희망의 메시지를, 한옥마을을 찾는 연중 500만 관광객에게는 추억을 제공함으로써 시민과 외지인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무지개가 뜨는 위치는 한옥마을의 경우 남천교와 한벽교 사이 전주천을 가로지르는 100여m 구간이 유력시되고 있다.

덕진공원 또한 정문 방향 호수 초입에서 전북대 기숙사를 잇는 현수교에 대형 무지개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들 지역은 수자원이 풍부하고 관광객이 많아 무지개 구현의 최적지이다.

임 후보가 구상하는 무지개 프로젝트는 노즐을 통해 물을 분사하는 방식으로, 고압펌프를 사용할 경우 반경 100m이상의 대형무지개를 구현할 수 있다.

특히 2중·3중·원형 무지개는 물론 보름달이 뜨는 날에도 무지개를 띄워 올일 수 있어 한옥마을과 덕진공원의 야경을 환상적으로 바꿔 놓을 수 있을 전망이다.

임정엽 후보는 “전주천과 덕진호수의 수자원을 이용하면 적은 비용으로도 좋은 관광자원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일상에 지친 시민과 외지인들이 무지개를 보며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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